2020년 특산물 지정 주남 연잎밥과 벚꽃갈비(창원시제공) |
경남 창원시는 ‘2020년 창원시 특산물 지정 심의위원회’를 열어 주남 연잎밥, 벚꽃갈비를 특산물로 최종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.
시는 지난 8월11일부터 8월25일까지 관내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, 공예품 생산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전에 현장심사를 진행해 생산 및 출하여건, 품질관리상태 등 다양한 기준을 통과한 4개 상품을 대상으로 창원시 특산물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2개의 상품을 2020년 창원시 특산물로 지정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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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개 상품은 주남 연잎밥과 벚꽃갈비이다.먼저 주남 연잎밥(㈜예림 떡수다-대표 정영자)은 코로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혈액순환, 피부미용, 성인병예방, 치매예방의 효능을 가진 연잎을 이용해 개발한 상품이다.
청정지역 창원 주남저수지 주변의 연밭에서 생산되는 연과 자연친화적인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주남쌀, 창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콩 등 잡곡을 혼합해 시루에 쪄서 연잎으로 싼 밥으로 연잎향이 배여 있는 무농약, 무색소, 무방부제의 맛있는 창원 주남 연잎밥을 먹을 수 있다.
벚꽃갈비((유)계경목장 성산명가-대표 윤현호)는 창원을 대표하는 이미지인 벚꽃을 음식에 담고자 연구해 꿀 중에서 가장 귀하다는 천연 벚꽃꿀과 한우를 활용, 고급 숙성육 벚꽃갈비를 만들었다. 갈비용 벚꽃꿀 소스 제조방법 및 벚꽃꿀 소스는 2019년 특허등록을 마쳤고 ‘창원벚꽃갈비’로 상표등록을 했다.
시는 이번 특산물 지정으로 창원시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품질 및 경쟁력 강화, 홍보 지원을 통한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창원시 특산물로 지정이 되면 지정서를 교부받아 타 지역상품과의 차별화로 창원의 대표적인 상품이라는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포장제작비와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.
심의위원장인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“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대에 창원의 색을 입힌 제품의 특성을 널리 알려 품질차별화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”며 “이번 상품들이 창원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”고 말했다.